[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멤버 이주노의 재정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오후 이주노의 측근은 한 매체에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이번 사건의 고소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주노는 가령 A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B씨로부터 돈을 빌려 되갚는, 소위 '돌려막기'를 해왔다"며 "이번 사건으로 곪은 곳이 터졌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주노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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