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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6%,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고 싶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 설문 결과…1박2일 1인당 10만 원 지출 의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브랜드시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에 대해 대한민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가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지난 8월 20일까지 1개월간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에 대해 유·무선 혼합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 ‘가고 싶은 섬’인지도 및 가고자 하는 의향, 테마와 콘셉트,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섬 여행 행태 및 선택 이유, 섬 여행에 대한 만족도 등이다.

조사 결과 국민 1천 명 가운데 761명(76.1%)이 ‘가고 싶은 섬’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섬에 다녀온 여행자 가운데 82.3%는 ‘다시 가고 싶다’고 응답하고, 섬에 가 본 적이 없는 여행자 가운데 68%도 ‘가고 싶다’고 의향을 표시했다.


섬 여행은 가족이나 친척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길 원하고, 여행경비는 1인당 평균 10만 원 내외로 지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섬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행 경비 등 경제적 부담(8.2%)보다는 거리가 멀고(17.1%) 건강문제(12.5%)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10.6%)는 의견이 더 많았다.


또 ‘가고 싶은 섬’을 어떻게 가꿨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남 섬의 수려한 미관을 잘 보존’(31%)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27.2%)는 의견이 많았다.


‘가고 싶은 섬’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에 바라는 점은 ‘섬의 수려한 미관을 다치지 않도록 개발’(31.9%), ‘편의시설 확충’(24%)에 중점을 두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사됐으며, 섬 여행정보는 ‘인터넷’(44.1%)을 통해 얻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고려해 앞으로 ‘가고 싶은 섬’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 오는 매력적인 섬 가꾸기에 나서겠다”며 “섬 여행객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 3.1%P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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