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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올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융자 지원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조건은 업체 당 5억원 한도다. 기존 경기도의 운전자금 융자여부와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상환으로 경기도가 1% 이자를 지원한다. 융자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며 200억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융자 지원 신청방법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http://g-money.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금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5900)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9월1일자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조5000억원에서 3000억원 늘어난 1조8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도는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진 경기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설자금을 2000억원 증액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6월 자금 확대에 이은 것으로 운전자금 1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500억원 등 총 3000억원이다.
이번 자금 확대ㆍ운영 결정은 상반기 중 메르스로 인한 소상공인 자금 확대, 시설자금 초저금리 지원 등으로 작년 동기대비 지원액이 24%가 증가하고, 계획대비 지원율이 85%에 달해 자금 조기소진이 예상된데 따른 조치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자금 추가 확대로 기업들의 자금애로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200억원 규모의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이 명절을 맞은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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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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