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2 클래식, 아날로그 시계 느낌의 디자인에 방점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 가을 삼성전자 새 스마트시계의 마케팅 포인트는 '아날로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일 IFA에서 새 스마트시계 '기어S2'와 함께 '기어S2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3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시계 기어S2의 IFA 공개를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시계의 종류와 세부 기능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기어S2와 더불어 '기어S2 클래식'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통과 하면서 두 모델이 IFA를 통해 함께 공개될 것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기어S2 클래식은 기어S2와 기능 면에서 유사하나 아날로그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번째 원형 스마트시계인 기어S2 시리즈는 주요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직관적으로 구성된 '원형 유저 인터페이스(UI)'와 기능 실행을 위한 '움직이는 원형 베젤(테두리)' 등이 특징이다.
기어S2는 나노 심(nano SIM) 카드를 장착해 자체 음성 통화 기능이 지원되며 와이파이, 블루투스4.1 등의 무선 기능도 지원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른 정보기술(IT)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이밖에 메시지, 심박측정, S헬스·나이키 플러스(Nike+) 등 운동·건강관리 앱, 스케줄, 날씨, S보이스 등이 지원된다. 삼성의 자체 모바일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 역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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