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김영배 성북구청장 “아동·청소년 권리 신장 견인차 역할할 것”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어린이가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 인식 확산된 가운데 아동영향평가 위원회 구성, 아동의 안전 확보와 참여정책 확대, 아동영향평가 정착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린이가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 자치구들과 경기 양주시, 광주광역시 북구, 전북 완주군, 전주시, 군산시, 경북 구미시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제2·3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며 성북구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사진)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2013년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성북구가 요즘 북새통을 이루며 아동·청소년 사업이 주요 정책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여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0여 개국 1300여 개의 도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성북구가 2013년 11월에 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 1호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만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50여개 지자체와 관련 단체가 성북구를 방문했다. 특히 군산시는 공무원과 구의원들까지 성북구를 수시로 방문하면서 아동친화도시의 계획 수립에서부터 인증까지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광주광역시는 아예 5개구 구의회 의원들이 단체로 성북구를 찾아와 아동친화도시 인증과정을 꼼꼼하게 살피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뷰]김영배 성북구청장 “아동·청소년 권리 신장 견인차 역할할 것” 김영배 성북구청장
AD


그러나 성북구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전은 어려움이 컸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유니세프로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어린이 생존의 권리, 보호의 권리, 발달의 권리, 참여의 권리의 구현을 평가받아야 할 뿐 아니라 행정조직 내부에서 아동친화도시 사업과 관련, 국내 어디에서도 벤치마킹할 대상과 자료가 전무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과정마다 난관을 마주해야 했다”고 밝혔다.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 것은 유니세프의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은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과 성북구 민선5기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라는 최우선 가치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자살률 급증과 OECD 23개국 중 아동의 행복 만족도가 최하위라는 현실과 맞벌이 가구 급증으로 방치된 아동청소년이 늘어나는 등 아동청소년의 삶이 점점 더 행복과 멀어지고 있음에도 이들이 주요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대상으로 취급받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민선 5기 성북구는 아동관련 종합대책 일환으로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2011년11월 아동권리 전담 기구인 아동청소년친화팀 신설,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2011.12), 아동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2011.12) 등을 진행했다. 모두 전국 최초이다. 이로써 맞벌이 가정 아동 대상 구립 돌봄센터와 아동청소년센터 설립의 근거를 마련한 성북구는 전국 최초로 길음동에 구립돌봄센터 설치라는 결실까지 맺게 됐다.(2012.3)


김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하여금 학생참여예산, 아동권리모니터링, 아동영향평가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권리를 보장하고 기회를 제공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발주(2013.10), 아동친화예산서 자체 제작(2014.4), 아동영향평가 등 실시에 관한 조례 제정(2014.5) 모두 성북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것들이다. 2014년에는 성북형 돌봄체계 완성형이라고 자부하는 보문동 육아종합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라는 전략과제 아래 8개 정책과제와 36개 세부사업을 세우고 체계적·종합적 업무추진을 수행한 결과 2013년11월20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라는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성북구는 민선6기에도 아동친화도시 관련 사업들의 안정적 운영에 그치지 않고 아동과 관련된 모든 정책, 사업, 법령에서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보장되는지를 점검하고 아동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동영향평가 위원회 구성, 아동의 안전 확보와 참여정책 확대, 아동영향평가 정착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 아동, 아동청소년 시설 종사자 등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아동친화도시 정착으로 향하는 여정이 우리나라의 모든 도시가 아동에게 친근한 도시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