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까지 전남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박물관이 지난 6월 8일부터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중인 ‘전남대박물관 명품전’을 오는 9월 25일까지 연장한다.
전남대박물관은 당초 8월 28일까지 ‘명품전’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방학 기간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던 재학생과 지역민에게 관람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해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7개 분야의 숨겨진 명품(名品)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세계 최대 도마뱀이 확인되고 최초로 한국식 공룡 명칭이 만들어진 보성 비봉리 화석, 6세기 초까지 존재했던 마한의 문화적 특색을 보여주는 고고 유물 등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조선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상과 사회모습을 말해주는 역사 유물, 예향(藝鄕)의 장구한 흐름을 보여줄 비색 고려청자, 조선 중·후기의 불교미술 및 남도 회화의 대표적인 작품, 근·현대 우리 민족의 삶을 보여주는 민속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표인주 전남대학교 박물관장은 “미처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재학생 및 지역민을 위해 기간을 연장하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우리 지역의 다양한 명품들이 널리 소개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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