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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재정 '경기교육'에 한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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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교육청의 예산확보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또 경기도가 추진하는 인성ㆍ창의성 교육 등을 위한 4대 테마파크 조성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과 공동실무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도와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행정부지사와 부교육감이 주 1회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오전 7시20분 수원 마라다호텔에서 '도-도교육청 3+3 조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교육협력사업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도와 도교육청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상황이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앙정부에 한 목소리로 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도의 도교육청에 대한 지원은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아울러 도청이 제안한 4대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두 기관은 '공동실무기구'를 만들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창의ㆍ인성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동실무 추진팀을 만들기로 했다.


앞서 도와 도교육청은 '창의력ㆍ인성ㆍ기본기ㆍ생명존중'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미래형 교육 테마파크'를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파주영어마을은 교육과 재미를 더한 창의력 중심의 테마파크로 바뀐다. 양평영어마을은 좋은 시민, 훌륭한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인성을 키우는 곳으로 탈바꿈한다. 기획 단계인 광주 곤지암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파크에는 스포츠에 교육을 접목하는 방안이 시도된다. 생명존중 프로젝트도 두 기관이 추진하기로 하고 첫 사업으로 유기견 보호를 선정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도교육청 소관 양평학생야영장에 구축되는 학생안전체험시설과 도 소관 양평 영어마을을 연계해 인성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와 도교육청은 향후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도 행정1부지사와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주1회 정례회의를 갖고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 지사가 제안한 꿈의 교실에 대해 도교육청의 수정제안이 있었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운영을 하자고 남 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와 도교육청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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