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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재정·이재명 '남북회담 타결'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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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ㆍ이재정 경기교육감ㆍ이재명 성남시장 등 경기지역 유력 정치인과 교육계 수장이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 타결에 대해 한목소리로 높이 평가하고 나섰다.


남경필 지사는 25일 오전 10시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주년 경기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오늘은 모두가 걱정하던 남북관계가 잘 해결된 기쁜 날"이라며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남북대화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얼마 전 목함지뢰 때문에 하사관 두 명이 발목과 다리를 다 잃었다. 제가 (면회를)갔다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복귀해서 군에 복무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이런 훌륭한 젊은이들, 그리고 전역까지 미루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군인들, 원칙을 가지고 대화를 이어 간 박근혜 대통령 모두를 위해서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남북 합의는 절묘한 하나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일간의 철야회담은 놀라운 과정이었다. 남북 간에는 그런 인내와 포용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다만 "이제 남북이 각각 해야 할 일을 진정성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석은 각자의 권리"라는 견해도 언급했다.


이 교육감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25일 모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지금의 역할과 직책상 인터뷰까지 할 일이 아니다"며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감은 2000∼2003년 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후반기인 2006∼2008년 통일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준비기획단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25일 오전 11시30분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성남시 재향군인회 주최로 열린 6ㆍ25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초청 위로연에 참석해 "온 국민이 걱정하고 경제적 피해도 막대했는데 당국자들의 노력과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조기에 평화적 해결책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나아가 "어떤 경우에도 6ㆍ25와 같은 처참한 역사는 다시 반복되선 안 된다"며 "도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되 한편으로는 그것이 불의의 충돌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 간에) 충돌위기란 상시 존재하고 작은 것들이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래서 안보는 민주적 통제가 가능한 범위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안보를 해치는 것은 반국가적 행위"라며 "안보문제를 정략에 이용한다든지 안보에 필요한 무기를 적에게 팔아먹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존속을 위해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반안보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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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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