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는 지난 12일 발생한 톈진항 폭발 사고와 관련 "톈진에 위치한 자체 생산기지 업무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알톤스포츠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자전거 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알톤스포츠의 톈진 생산기지는 직간접적인 피해 범위 밖에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알톤스포츠의 물류 업무가 주로 톈진항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수출입이 가능한 콘테이너 야드 20여 개 중 13개 콘테이너 야드에서 정상적으로 상하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물류에도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복구 작업도 빠르게 진행돼 나머지 7곳도 조기 수습될 것으로 보이며, 일시적으로 화물이 몰려 통상 일정보다 약간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톈진항 모든 부두에서 통관 및 검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곧 사고 이전과 같은 속도로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복구 작업이 늦어지더라도, 톈진항 주변의 연태항이나 위해항을 통해 평택항으로 수입이 가능하도록 대비 조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톈진항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피해를 입은 업체들에게는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특히 톈진 일대에서 생산과 물류를 진행하는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