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5로 뒤진 8회초 대타로 나와 우전안타를 때렸다. 상대 좌완 선발 브래드 핸드(25)의 2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쳤다.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 3루수로 아라미스 라미레즈(37), 유격수로 조디 머서(29)를 내세우면서 강정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강정호는 아홉 경기 만에 선발에서 빠졌으나 교체 선수로도 타격감을 유지하며 최근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이날 안타 열 개를 치고도 2-5로 져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75승 49패로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32)은 5.1 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해 시즌 5패(8승)째를 당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