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손자·손녀 돌봄을 위한 교육 ...40명 정원,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황혼육아에 관심이 많은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대상으로 ‘2015년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을 추진한다.
최근 공중파를 통한 육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는 물론 부모들의 맞벌이가 일상화 되면서 조부모들이 손자·손녀를 직접 돌보는 가정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구가 준비한 이번 강의 또한 손자·손녀들이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며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긍정적인 출산인식 조성 및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양육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거주하는 취학 전(만 5세이하) 손자녀를 돌보는 (예비)조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40명 정원으로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용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749-9673)
과정은 내달 2일을 시작으로 9일과 16일, 총 3회 과정이다. 1강은 ▲나의 삶, 나의 건강 2강은 ▲나의 사랑, 우리 아이 3강은 ▲행복한 우리 집 등이 주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자식의 자식을 키우는 내리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조부모들이야 말로 용산의 미래를 지키는 힘”이라며 “황혼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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