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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으로 듣는 용산구청 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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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역사, 여행, 문학 등 4개 분야 인문학 강의 이순신 연구가 등 4인 4색 전문가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인간 삶의 성찰에 대한 평생 교육의 주민 요구가 확대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소통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인문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자기 반성적 감각을 일깨우고 세상과 화합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학, 역사, 여행, 문학 등 4개 분야로 관련 전문가들의 4인(人)?4색(色)의 강연이다.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단돈 1만원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내달 7일까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http://yedu.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원은 60명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단돈 1만원으로 듣는 용산구청 인문학 강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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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교육과정을 보면 ‘철학’은 ▲인간 그는 누구인가 : 서양철학의 인간론 ▲죽음, 어떻게 볼 것인가 : 삶의 가치에 대한 철학적 성찰
‘역사’는 ▲사람을 이끄는 시대의 리더 - 하늘을 감동시킨 이순신의 진심전력(眞心戰力)
‘여행’은 ▲‘꽃보다 할배’들이 사랑한 나라 스페인 ▲예술과 감성의 나라, 프랑스
‘문학’은 ▲기억이 갖는 의미 ▲사회 공동체 속의 나 등이 강연 주제다.


강사로는 서울대학교 철학박사인 박정하 교수(철학), 이순신 연구가이자 역사칼럼니스트인 박종평(역사), 여행 칼럼니스트인 이태훈 (여행), 단국대학교 교수인 우정권(문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아카데미는 오는 9월15~10월13일 주 2회,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철학, 역사 등 인문학 전도사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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