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방문객·매출액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 판매촉진 이벤트를 마련한다.
지역 내 총 4개 시장에서 ▲경품권 및 기념품 증정, 경품권 추첨 행사 ▲주민참여 이벤트 및 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시장은 용문시장, 용문종합시장, 이촌종합시장, 후암시장 4곳이다.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며 시장별로 일정이 상이하다.
용문·용문종합시장은 이벤트를 통합 실시하며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경품권, 기념품 증정을 비롯 노래자랑 가수공연 전통놀이 등이다. 경품권 추첨은 28일 오후 4시 용문시장 남단 삼거리 입구에서 열린다.
이촌종합시장은 28일과 29일 이틀간 행사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상품 할인, 상품권 증정 등이다.
특히 후암시장은 경품권, 기념품 증정을 비롯 ‘제1회 후암시장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명을 선발한다.
행사는 후암시장 앞 도로에서 오는 29일 진행된다. 시상품으로 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29일 당일, 그림그리기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경품권 추첨행사가 진행된다.
용문시장과 용문종합시장은 용산구 용문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각각 토지면적 5334.8㎡, 5081.9㎡이며 점포수는 각각 69개, 86개다. 이촌종합시장은 용산구 이촌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토지면적 5122㎡에 점포수는 101개에 달한다. 후암시장은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지면적 1821.8㎡에 점포수는 50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판매촉진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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