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남북경협주가 남북 고위급 협상의 극적 타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모처럼만의 남북 대화 모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외주였던 남북경협주들이 반등의 기회를 맞고 있다.
2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장대비 740원(11.37%) 오른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틀째 급등세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 지분 67.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대아산은 이날 장초반 거래제한폭(30%) 까지 오른 1만6900원까지 치솟은 후 25.77% 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대북 송전주 이화전기(3.75%), 개성공단 입주업체 재영솔루텍(6.41%), 로만손(2.27%), 좋은사람들(5.3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 관련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스페코는 전장대비 335원(8.46%) 내린 3625원, 빅텍은 215원(10.89%) 하락한 17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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