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발 경제위기 우려감에 일본 증시가 폭락했다.
2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 하락한 1만8540.68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86% 하락한 1480.87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1만9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 1일(1만8927)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이날 1.9% 하락하며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늘려 나갔고, 장중 1만8498.8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아 1500선이 무너졌으며, 이는 지난 2월 19일(1494.93) 이후 6개월만이다. 이날 기록한 하락폭은 2013년 5월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최대치다.
전 종목이 고르게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주와 금융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스미토모부동산이 9%, 미쓰이부동산이 8% 하락했으며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공장중단 사태를 맞은 도요타자동차는 6% 밀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