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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방치하면 쪽박..최소 5~6% 수익률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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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액 쌓일수록 관리 중요성 강조될 것"
"향후 연금시장 증권업계 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연금을 연금답게 하려면 관리가 기본이죠."

"연금 방치하면 쪽박..최소 5~6% 수익률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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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우 KDB대우증권 연금사업추진부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자산관리(WM) 시대이고 가장 필수상품이 연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부장은 "연금을 단순 상품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며 "앞으로 쌓여가는 연금액이 커질수록 자신의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금은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해야 한다"며 "최소 5~6% 수준의 수익률을 올려야 노후대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 부장은 향후 연금시장에서 증권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업계가, 개인연금 시장은 보험업계가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는 "지금까지 연금시장은 은행과 보험업계의 지배력이 강했다"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산 운용수익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나 보험사는 수익률 수준이 1~2%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증권사가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60세 정년연장으로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이 늘어날 전망인데,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업계가 급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내다봤다.


노 부장은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DC형이 아니면 답이 없다"며 "DC형은 개인의 선택이 중요한데 적극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증권사에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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