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가구 브랜드타운 조성…10월 1304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시흥 배곧신도시에 67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조성 중인 (주)한라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클래식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다.
한라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후원한 '배곧신도시와 한라비발디가 함께하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22일 시흥 배곧신도시 생명공원 인근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공연장은 행사 시작 한시간 전부터 붐벼 5000석 규모의 좌석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중순 첫 입주를 시작한 배곧신도시가 서남부 중심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교육특화도시로 도약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윤태학 의장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자들과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최병수 한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1시간반 가량 진행됐다.
음악회는 수묵화 영상과 웅장한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음악가인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경기병 서곡', '이탈리안 스트릿송' 등 소프라노 서활란과의 협연에 이어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성악가 송기창의 협연으로 진행했다.
한라는 지난해 4월 배곧누리문화관을 열어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였고, 8.15기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열어 이미 다양한 무료 문화콘텐츠로 시흥시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난새 음악회를 주최하는 한라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1차 2701가구 분양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2695가구 분양도 마무리 단계다. 오는 10월말 3차 1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배곧신도시에 총 6700가구의 교육특화 빅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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