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국제유소년 축구대회";$txt="21일 평양에서 개막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6개국에서 모두 8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size="550,368,0";$no="201508221246197542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21일 평양에서 개막한 '제2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에 따른 남북 긴장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팀은 첫날 치러진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평양 국제축구학교가 주최하고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후원하는 제2회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21일 평양 5ㆍ1경기장에서 개막돼 24일까지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 선발팀은 대회 첫 경기로 진행된 중국 쿤밍팀과 대결에서 70분 내내 경기를 압도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강민승(이천제일고)과 이호빈(백암중)의 득점으로 2대0을 만든 경기도는 후반 권민석(신릉중)의 추가골로 3대0으로 이겼다. 이어 벌어진 북한 4ㆍ25 체육단과 브라질 아틀레티코 소로카바의 개막전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명의 평양 시민들이 하얀 플래카드를 선보이며 홈팀인 4ㆍ25 체육단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가장 유명한 축구팀이고, 전통이 있는 4ㆍ25 체육단은 시민들의 환호에 힘입어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3-1로 대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관중들은 경기 후 파도타기 응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브라질의 페라볼리 코치는 "관중들의 열기에 선수들이 다소 긴장한 것 같다"며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 준결승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예선경기로 진행된 평양국제축구학교와 우즈베키스탄의 FC 분요드코르와의 경기는 끈끈한 조직력과 화려한 개인기술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평양국제축구학교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3대2로 승리했다.
$pos="C";$title="국제유소년축구대회";$txt="평양에서 21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개막된 가운데 경기장을 찾은 북한 주민들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size="550,412,0";$no="20150822124619754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어 벌어진 강원도와 크로아티아의 HNK 세지스타 간의 대결은 1대0으로 강원도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주장 얀 마티치의 벼락 같은 중거리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HNK 세지스타는 몇 차례의 날카로운 역습 공격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체의 주도권을 강원도에게 내주며 첫 승에 실패했다.
한편, 경기도팀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 22명과 공무원 5명 등 모두 27명이 참가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북한군의 국지도발과 관련, 선수단 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전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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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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