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한국에서 유럽 각국의 재즈를 만난다. 올해 3회를 맞는 '유러피언 재즈페스티벌 2015'가 다음 달 12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 13일과 20일 그리고 25일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 프랑스,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모두 아홉 팀이 참가한다. 유럽재즈의 매력은 나라별로 독특한 색채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재즈와 달리 유럽의 재즈는 각국의 문화 및 전통과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관객은 이 축제로 각국 재즈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다.
12일 토요일 오후 3시 공연의 문을 열 솔로 연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색소포니스트 에밀 파리지앙과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니 듀오가 풍부한 음악과 놀라운 테크닉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6시 공연에는 오메르 클레인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오메르 클레인은 이스라엘, 유럽, 미국을 넘나드는 탁월한 피아니스트다. 토비아스 프라이시그 퀴텟도 공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토비아스 프라이시그는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8시30분 공연은 잉거 마리와 친구들이 책임진다. 잉거 마리는 'Will You Still Love ME'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13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울프 바케니우스 트리오와 보보 스텐손 트리오가 출연한다. 울프 바케니우스는 나윤선의 기타리스트로 친숙한 인물이다. 20일 일요일 오후 4시 공연은 마르신 바실레브스키 트리오가 맡는다. 마르신 바실레브스키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25일 금요일 오후 8시 공연은 엔리코 피에라눈치와 가브리엘레 마라바시 듀오가 맡는다. 문의 02-841-1150.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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