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의 주제판을 선택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개인화 설정' 기능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네이버는 올해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개인화 설정' 기능의 누적 이용자 수가 전체 모바일 네이버 이용자의 41%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평균 체류시간도 모바일 첫 화면을 개편할 때인 3월에 비해 53분 증가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는 뉴스, 연예, 동영상 등 총 13개의 주제판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패션뷰티, 책문화, 게임앱, 경제M 등 개편 이후 신설된 4개의 주제판은 첫 화면에서 기본 메뉴로 노출되지 않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한다.
패션뷰티 판은 현재 설정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고, 나중에 추가된 경제M 판과 게임앱 판은 개설 한달여 만에 설정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은 "주제판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업계와의 상생 시너지 효과도 나고 있다"며 "하루 약 2천400만명의 이용자가 찾는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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