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완도군 공직자, 신규시책 발굴 열기로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 앞장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완도군 공직자, 신규시책 발굴 열기로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 앞장 완도군은 18일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제안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실현을 위한 2016공직자 아이디어 보고회를 개최했다.
AD


"‘완도의료 핫라인 운영’등 신선하고 톡톡튀는 제안 속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 공직자들의 군정발전 아이디어 발굴 열기가 무더위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완도군은 18일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제안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실현을 위한 2016공직자 아이디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산하 공직자들이 지난 7월 22일부터 15일동안 572건의 시책을 발굴하여 1차 심사를 거쳐 우선 추진 가능한 42건을 선정하여 제안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보충 질의 및 답변을 통해 실행가능여부, 지속가능성, 예산확보 여부 등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42건의 제안중에는 해양헬스 케어 단지 유치, 완도의료 핫-라인(hot line) 운영 등 다양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한편, 신규시책중에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의료원 보건 8급 김혜연 주무관이 제안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완도의료 핫-라인(Hot Line)’시책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활용 완도의료 핫-라인’은 여서도 등 외딴섬 보건진료소장과 완도의료원장(외과 전문의)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핫-라인을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진료소는 농어촌의료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진료하는 곳으로 외딴섬 등 무의촌에 대한 의료시설이다.


완도군은 의사가 없는 청산면 여서도, 군외면 고마도, 생일면 덕우도 등 외딴섬에 18개 보건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외딴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2~3일 동안 생업을 중단하고 육지로 나가야 하며 그것도 날씨가 좋을 때만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응급 환자는 즉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안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하는 등 도서민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살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완도군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8개소 진료소장(간호사)과 외과전문의인 완도보건의료원장간의 ‘핫라인’을 통해 협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창의적 시도를 하고 있다.


환자 협진은 스마트폰의 메신저 서비스, 이미지 전송, 영상전송,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청산면 여서도 김혜연 진료소장은 “지난 7월 6일 주민 김모(60세)씨가 항문주위에 생긴 발진으로 고생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환부를 촬영하여 보건의료원장과 ‘핫라인’을 통해 상의한 후 처방하여 호전되는 등 지금까지 6차례의 핫라인 진료 성과를 올렸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완도 군외면 고마도 이수미 진료소장은 “외상 등 응급환자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수액, 주사, 약, 산소 처치 등 외과 전문의인 의료원장과 상의하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줄이는 등 꼭 필요한 시책이다”고 평가했다.


신경수 보건의료원장은 시책보고회 제안설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는 협진 체계를 여러 전공 전문의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료 핫-라인 운영의 창의적 시도가 외딴섬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접근성이 취약한 무의촌 주민들에게 의료의 질을 높여 군민행복지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572건의 시책중 1차에 선장되지 못한 529건에 대해서도 더 꼼꼼히 점검하여 추진 가능여부를 판단하고 자체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사업을 유치하는 등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