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유명 스포츠 웹진인 블리처 리포트가 피츠버그 파이리어츠 소속 강정호(28)를 '이름없는 영웅(unsung hero)'라 칭하며 극찬했다.
블리처리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활약상을 특별히 다뤘다. 이 매체는 올해 특급 신인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 사이에서도 주목할 만한 타격을 자랑하는 강정호를 '이름없는 영웅(unsung hero)'으로 비유하며 그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ESPN이 제시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도 인용하며 강정호의 WAR은 3.43으로, 신인 중에서 가장 높은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94)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리처 리포트는 "타율 3할7푼9리, OPS 1.064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던 7월에 그는 분명히 모든 상대 투수들의 눈썹이 올라가게 만들었다"며 강정호가 리그 내 모든 투수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음을 인정했다.
이어 "강정호가 노련한 빅리거 같은 스윙으로 스스로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약하게 말하는 것이다"라며 그가 실제로 받고 있는 평가 이상으로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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