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에서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5200만원 규모의 주민공모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의제발굴 ▲실행사업 ▲기획공모 등 3개 분야에서 총 27건을 선정하며, 의제발굴 사업 14건에 교육비와 홍보비, 사업진행비 등으로 각각 최대 300만원, 실행사업 9건에 대해서는 각 1000만원, 기획공모 4건에 대해서는 각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의제발굴 및 실행사업 분야의 경우 창신숭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3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기획공모 분야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의제발굴 분야는 지역 내 주민모임 구성을 지원하는 만큼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 정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되면 3개월여 동안 관심분야 교육이나 우수마을 사례탐방, 지역 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실행사업 분야는 공동육아와 마을탐방, 마을목공소, 동네부엌, 집수리공방, 문화예술,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구체적으로 사업내용을 준비해 온 모임이 신청하면 된다.
또 기획공모 분야는 지역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지역제한 없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신숭인 주민공모 사업은 첫해인 지난해 13건을 지원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일반공모 분야 10건, 기획공모 분야 2건을 지원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02-2133-8460)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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