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18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영주시와 함께 우박 피해 복숭아, 사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영주시 순흥지역 복숭아 재배단지에 내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고통을 덜어주고 대도시 소비자에게는 특판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백산 복숭아를 구입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됐다.
영주시와 농협유통은 정상품의 복숭아와 견줘 맛은 뒤떨어지지 않지만 우박 피해로 인해 표면에 흠집이 나 상품성이 낮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박에도 맛과 향을 간직한 영주소백산 복숭아’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영주 복숭아는 천혜의 소백산 산간지역에 위치해 배수가 잘 돼 과실이 크고, 육질이 연하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매우 좋다. 비타민A와 펙틴도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날부터 9월 초까지 우박피해 복숭아(4.5kg/1만1500원)와 사과(3kg/5200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우박피해 농업인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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