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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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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18일 저녁 6시30분…‘그리운 금강산’ 등 25곡 선사

순천만정원에서 한여름 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이 펼쳐진다.

순천시는 18일 저녁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정원 갯벌공연장’에서 한국문화원과 주한 스페인대사관 후원으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25명의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Spain Group Vocal Millennium)은 순천만정원의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축하공연을 위해 순천을 찾았다.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공연하는 팀으로 이날 공연에서 ‘그리운 금강산’ 등 25곡의 가곡과 민요로 한 름 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무료 공연으로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누구나 순천만정원에 입장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여름 밤 순천만정원에서 울려 퍼지는 한국과 스페인 노래의 아름다운 선율로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면서 “이 공연이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현지 실사단이 지난 13일 순천만정원을 다녀갔으며, 순천만정원은 우리나라 정원 최초로 국가정원 지정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경필 기자

순천만정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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