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메르스 여파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순천시 조곡동 ‘오리 특화거리’가 지역민들의 힘으로 재정비를 마치고 손님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조곡동 ‘오리꽥꽥정원’과 ‘바람길 정원’을 찾아 잡초 제거와 여름꽃 심기 등 환경정비를 마치고 상권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오리특화거리 주변 벽면에는 순천지역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깜찍한 오리 벽화가 그려지면서 죽도봉 산책로 및 봉화산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 특화거리 상가 주민들은 “재정비된 오리꽥꽥정원, 바람길 정원, 오리 벽화로 상가 주변이 활기가 넘치게 됐다”며 상권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희순 조곡동장은 “오리특화거리를 주민 스스로 가꿔 죽도봉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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