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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진그룹은 18일 "송현동에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상 사실상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숙박시설을 제외한 문화융합센터 건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입장 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송현동에 복합문화허브(문화융합센터)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송현동 문화융합센터를 전통적인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한다.
송현동 문화융합센터는 LA LIVE, 상하이 신천지, 록폰기 힐스와 같은 세계적 문화시설과 같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밀집 조성한 시설이다.
송현동 문화융합센터는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모둠공간', 송현동의 지역적 특색을 상징화할 수 있는 '전통공간'으로 구성됐다.
한진그룹 측은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의 관광 랜드마크이자, 서울 시민들의 문화적 체험과 자부심을 높이는 복합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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