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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올해 상반기간 38억8846억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올 상반기 조 회장에게 급여 15억2665만원을 지급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16억5126만원을, ㈜한진은 7억1055만원을 각각 조 회장에게 지급했다.
㈜한진은 올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조 회장이 5억원 이상 급여 수령자가 아닌 관계로 급여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분기까지 합친 급여가 5억원을 넘어서면서 조 회자의 급여를 공개하게 됐다.
조 회장은 올해부터 한국공항의 등기임원에서 제외돼 한국공항에서 수령하는 급여는 공시되지 않았다.
조 회장이 등기이사로 등재된 계열사는 줄었지만 공시된 급여는 8.5%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조 회장은 한진칼로부터 5억7753만원, 한국공항으로부터 7억7430만원, 대한항공으로부터 15억9540만원, ㈜한진으로부터 6억3600만원 등 35억8323억원을 수령했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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