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표준협회, 제2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경진대회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표준협회, 제2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경진대회 개최 표준협회, 제2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경진대회 개최
AD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제2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경진대회가 지난 17일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경진대회는 실제 기업이 제조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대학생들이 이 중 하나의 문제를 선택해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제시한 해결안을 겨루는 대회다.


올 해 대회에서는 SK하이닉스, 한일이화, 현대중공업, 현대하이스코의 네 개 기업이 참가해 각각 ▲반도체 제조설비의 이물질 제거문제(SK하이닉스) ▲파이프 용접 후 원형 변경 문제(현대중공업) ▲부품 융착력 강화방안(한일이화) ▲파이프 내면 조관유 잔존에 의한 품질불량(현대하이스코)을 문제로 제시했다.

포항공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부산대, 경북대 등 15개 대학에서 4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1차 예선을 치르고 이 중 전북대, 포항공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울산대, 부산대 등 6개 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본선대회 결과 최수진, 정가나(전북대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포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에서 제시한 ‘진공 척 테이블의 이물질 제거’를 선택했다.


척 테이블은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웨이퍼를 고정하는 테이블로, 척 테이블 위에 이물질이 남을 경우 웨이퍼 뒷면에 흔적을 남겨 불량이 발생한다. 이 문제를 연마제가 포함된 코팅 브러시로 이물질을 제거해 불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해결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 동상은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 명의의 상장과 포상을 시상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사용한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TRIZ(트리즈)를 적용한 해결안이 가장 많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팀 중 TRIZ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 팀은 35팀이었다.


TRIZ란 1940년대 옛 소련의 과학자 겐리흐 알트슐러가 200만건이 넘는 특허를 분석하고 그 중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 이를 표준화한 방법론으로 최근 삼성, 포스코, 인텔, 토요타, 현대자동차 등에서도 TRIZ 방법론을 도입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