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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세…외국인은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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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96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7포인트(0.01%) 내린 1968.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1977.6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4억원,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기관이 27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발 위안화 쇼크, 미국 금리인상 시점 임박 우려 등에 눌려 8거래일 연속 팔아치운 외국인 매도세는 소폭 진정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2.42%), 종이·목재(-2.05%), 의료정밀(-1.8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1.66%), 은행(0.90%)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1.40%), NAVER(1.18%), 현대차(1.05%)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SK(-2.85%)는 3% 가까이 주가가 하락 중이다.


상한가 없이 2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1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37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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