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사회 새바람부나?…민간전문가 18명 채용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모두 18명의 민간전문가를 채용한다. 이들은 모두 8급으로 임용된다.

경기도는 '2015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하고 오는 9월21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민간경력자 채용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4월 민선 6기 경기도 인사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민간 현장에서 일정기간 경험과 역량을 쌓은 민간경력자를 공직에 채용,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그동안 시ㆍ군 수요조사를 거쳐 도와 수원시, 김포시 등 3개 기관에서 일할 ▲공업(일반기계ㆍ전기) 4명 ▲농업(축산) 1명 ▲해양수산(일반수산) 4명 ▲시설(일반토목ㆍ건축) 6명 ▲방송통신(통신기술) 3명 등 5개 직렬 8급 공무원 18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험은 특정 자격증이나 학위가 없어도 공고문에 기재돼 있는 관련 민간분야의 근무 또는 연구경력이 면접시험 최종일(12월11일) 현재 3년 이상인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하며 11월14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험정보(http://exam.gg.go.kr)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