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디펜딩 챔프' 고려대, 프로-아마 최강전서 동부 제압(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양동근 앞세운 모비스, 동국대에 26점차 완승

'디펜딩 챔프' 고려대, 프로-아마 최강전서 동부 제압(종합) 고려대 센터 이종현이 동부와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려대학교가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69-55로 이겼다.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1·206㎝)과 강상재(21·202㎝) 등의 높이를 무기로 주축 김주성(36)과 윤호영(31)이 빠진 동부에 우세한 경기를 했다.


고려대는 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강상재의 활약으로 1쿼터를 22-6으로 크게 앞섰다. 동부는 2쿼터에서 14점을 합작한 두경민(24·8점)과 박지훈(26·6점)을 앞세워 37-29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3쿼터에서 고려대가 강상재(8점)와 이종현(4점)을 중심으로 56-44까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 고려대는 지난 6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이종현의 덩크 두 개를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상재는 이날 양 팀 가장 많은 23득점과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종현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도 고려대가 38-25로 앞섰다.


'디펜딩 챔프' 고려대, 프로-아마 최강전서 동부 제압(종합) 프로농구 모비스의 양동근이 동국대와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한편 고려대는 19일 신협 상무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팀은 2013년 대회 결승에서 만나 고려대가 75-67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양동근(33)을 앞세운 울산 모비스는 동국대학교를 87-6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등록선수 열두 명을 모두 투입, 전력을 점검하면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1쿼터부터 양동근을 투입하며 32-14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양동근은 1쿼터에만 11점을 올리는 등 11분 16초만 뛰고 13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전준범(24)은 3점슛 다섯 개 포함, 팀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다. 동국대 에이스 이대헌(23)은 양 팀 최다인 21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여섯 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했다.


등록선수 열두 명을 모두 투입하며 전력을 점검한 모비스는 서울 SK-연세대 경기(18일)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