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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 쌍방울,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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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쌍방울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쌍방울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8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2억97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은 12.92% 증가한 393억2600만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86억1100만원 규모, 당기순이익 9000만원을 거둬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7억6500만원으로 51.90% 늘었다. 공격적 경영에 따른 원가율 개선, 아울렛 매장의 지속 증설 등이 영업이익 배경으로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흑자 규모가 미비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 투자를 강화한 만큼 향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의사업 특성상 하반기 매출 비중이 높아 작년 매출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런칭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 등 잇단 수주로 하반기 아동복 매출 전망도 밝다는 설명이다.

한편, 쌍방울은 상반기 중국 ‘금성그룹’과 맺은 MOU를 발판삼아 중국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중국 내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매장 오픈에 한층 속도가 붙으리란 전망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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