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매킬로이 "PO는 2차전부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건너 뛴다는데….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ㆍ7501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부터 출전하겠다"고 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다음 주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40만 달러)에 이어 곧바로 플레이오프 4개 대회가 펼쳐진다. 바로 최종 우승자에게 1000만 달러(117억원)의 천문학적 상금을 주는 페덱스컵이다. 매킬로이가 불참하는 1차전이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 달러)다. 지난달 4일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쳐 재활에 전념한 뒤 PGA챔피언십에 복귀해 3라운드까지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5월 캐딜락매치와 웰스파고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해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위(1510점), 1차전에 안 나가도 우승 경쟁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3, 4차전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총상금 각각 825만 달러)을 소화한 뒤 10월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에 등판하는 일정이다. 매킬로이는 유러피언(PGA)투어의 플레이오프 '파이널시리즈' 등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