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 "지뢰매설 부인, 증거 요구"…합참 "명백한 도발, 대가 치를 것"(상보)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가 14일 전통문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이 북한의 도발이라는 우리측 조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지뢰 매설이 명백하다고 재반박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전선서부지구사령부의 전통문을 통해 "DMZ 도발은 자신들과 무관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북한군은 "우리와 맞설 용기가 있다면 전장에 나와 군사적 결판을 내보자"며 "차후 남측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합참은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이번 사건은 북측의 목함지뢰에 의해 발생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면서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합참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무모하게 또 다시 도발을 자행하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통해 북한이 목함지뢰를 매설했다는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를 부인하며 "우리 군대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겠는가"라며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시하라"라고 요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