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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Q 영업익 235억원…전분기比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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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Q 영업익 235억원…전분기比 197%↑ 웹젠 상반기 실적(자료=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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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웹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197%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46%, 194% 늘었다.


2분기 실적 상승은 모바일게임 흥행이 견인했다. 지난 4월28일 국내에 출시된 웹젠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오리진'은 출시 직후 통신사 통합스토어(원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오른 후, 지난 5월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지역 매출을 제외한 구글플레이 집계 글로벌게임 매출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뮤 오리진은 전체 매출의 40%를 웃도는 매출을 원스토어에서 올렸다. 이를 통해 스토어 매출원 다각화에 성공한 사례로 자리 잡았다.


뮤 오리진의 중국버전 서비스(전민기적) 역시 2분기에도 지속적인 매출을 올렸다. 지적재산권(IP) 제휴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뮤'(MU)의 상반기 매출 총계는 765억원을 올려 지난해 대비 10배(962%)이상 증가했다. 웹젠의 상반기 누적 실적 영업이익률은 34%를 넘겼다.


웹젠은 하반기 실적에 다음게임으로부터 인수한 골프게임회사 온네트 실적이 반영되는 것을 기대한다. 온네트는 2004년 PC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 한국서비스를 시작해 2014년 말 기준으로 매출 178억원(해외매출13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웹젠은 국내외 300만의 게임회원을 보유한 온네트의 골프게임을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 게임회원을 웹젠의 글로벌 게임포털인 '웹젠닷컴'(WEBZEN.com)에 유치해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하고 있다.


'샷온라인'의 IP와 개발경험, 신작 모바일게임 등의 개발 기술력도 확보해 이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영역도 확대된다. 샷온라인은 온네트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흥행 성공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을 모바일게임에 접목해 주요 게임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PC 온라인게임 서비스도 계속 추가된다.


IP제휴사업은 '뮤'(MU) 이외 타이틀로도 확대된다. 현재 웹젠은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게임사들과 자사가 보유한 게임들의 추가 IP제휴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게임사와 게임 퍼블리싱 및 추가투자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해외실적을 중심으로 이후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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