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보다 안정적인 도보가 가능하게 한 트레킹화 '크로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밀레 크로우는 발목이 낮은 로우컷(Low-cut) 스타일의 트레킹화로, 착화감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발바닥 앞 부분인 전족부는 중창을 생략하고 러버(rubber) 소재의 아웃솔이 직접 발바닥과 지면에 닿도록 해 몸의 균형을 낮게 유지시켜 보다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게 했다. 신발의 겉가죽인 갑피가 고탄성 파이론(Pylon) 소재의 중창을 감싸 무게 중심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더블라스팅(Double Lasting) 공법을 적용해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하고 착화감 역시 뛰어나다.
그 외 발 바닥 중앙의 움푹 팬 아치를 받쳐주어 걸을 때 발목이 뒤틀리고 접질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소재의 지지장치를 뜻하는 헥사 프로텍션(Hexa Protection) 기능이 더해져, 안정적인 산행이 가능하다. 수분의 침투는 차단하지만 수증기 형태의 땀은 내보내는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 한여름에도 신발 안이 보송보송하게 유지된다. 마찰이 잦은 후족부에는 마모에 강한 보강 소재 ‘케블라’를 덧대 신발이 부분적으로 빨리 닳는 현상을 방지했다. 가벼운 산행이나 걷기, 혹은 1박 가량의 짧은 산행에 두루 적합하다. 소비자가는 22만8000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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