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영건 내각 부총리 총살 처형…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올해 총살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2일 최영건 부총리는 지난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정책 추진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총살됐다.

최영건 부총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추진하는 산림녹화정책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52년생인 최영건 부총리는 앞서 2005년 6월 남북장관급 회담에 북측 대표로 나서 서울을 방문했다.

최영건 부총리는 작년 6월19일 북한 내각 부총리에 정식 임명됐으며, 7월 말의 강원도 고산과수농장 쇠그물울타리공장 조업식에서 조업사를 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임명 이후 줄곧 북한 매체에서 언급되던 최영건 부총리는 작년 10월28일 성산역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로는 최근 10개월째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