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14일 태극기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 등 행사...별밤 축제로 야간 개장 행사도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임시공휴일인 14일부터 사흘간의 연휴가 보너스처럼 주어졌다.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와 멀리 가기 부담스럽다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별밤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이번 주말, 먼 곳으로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4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대동물관 앞에서는 부채에 직접 태극기를 그려넣으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15일 동물원 출입구에서는 오후 1시부터 입장관람객 7000명에게 태극기 스티커를 배부하는 행사를 연다. 같은 날 5시부터는 청소년 동아리의 플래쉬 몹 공연 '광복, 춤으로 피어나다'가 열린다.
이밖에 지난달 25일부터 서울동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서울대공원 별밤축제' 프로그램인 ▲맹수 생태설명회 ▲ 동물원 내 밤길을 산책하는 '올빼미 산책' ▲OX 물총퀴즈 ▲별난 마술쇼 ▲'동양관 스콜(열대성 호우)체험 ▲기린·사막여우 설명회 도 즐길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멀지 않은 서울대공원에서 별밤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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