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오는 13일과 14일, 임시공휴일에 맞춰 열차 운행이 증편된다.
코레일은 14일이 ‘광복절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열차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전날과 당일, ITX-청춘 열차 운행을 평소보다 12회(13일 4회·14일 8회) 늘려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열차는 13일 4회와 14일 8회로 각각 증편돼 운행되며 구간별로는 용산~춘천(하행) 6회, 춘천~용산(상행) 6회 증가한다.
임시공휴일 당일 수도권 전철은 평소 수준(2200여회)을 유지·운행, 출퇴근 이용객과 나들이객들이 전철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수도권 전철은 대개 공휴일에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게 통상적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일일 평균 2만6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ITX-청춘’ 열차의 경우 열차 증편과 차내 질서유지 및 무임승차 단속 등을 병행해 쾌적한 열차이용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2월 개통된 이 열차는 평일 용산과 춘천을 오가는 통근·통학 이용객들이 주를 이룬다. 또 주말에는 경춘선 인근의 관광지와 연계된 서비스로 하루 평균 1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정부정책에 동참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임시열차 운행 계획을 마련했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범국가적 경제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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