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와이솔에 대해 스마트폰이 안 팔려도 성자ㅇ 기회는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1536억원, 영업이익은 202.3% 늘어난 138억원을 시현했다. 다른 부품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주파(RF) 부품이 2017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함에도 RF부품 수요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데이터 사용량 급증으로 통신기술의 발전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무선 신호를 다루는 RF부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내에서의 점유율 상승 여력도 남아있고 중화권 거래선으로의 매출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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