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추격의지를 살리는 솔로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1에서 0.310(345타수 107안타)로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1-5로 뒤진 5회말 솔로홈런을 때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가네코 치히로(32)의 3구째 144㎞짜리 직구를 공략,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23호. 타점도 67점으로 늘었다.
이대호는 7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6으로 뒤진 8회 말에는 2사 2, 3루 기회에서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5점을 따내며 역전승했다. 나카무라 아키라(26)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야나기타 유키(27)가 끝내기 3점 홈런을 쳐 7-6으로 이겼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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