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지하보도 2개소가 착공 1년 8개월여 만에 개통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전 동구 홍도동 한남로 67번길과 옛 신탄진로를 연결하는 ‘홍도 제1·2지하보도’가 20일부터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보도는 6.7㎞ 구간의 철로변 지하차도 등 입체 교차시설에 대한 정비계획에 따라 지난 2013년 12월 착공됐다.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개통될 홍도 지하보도는 장애인 경사로와 승강기가 설치돼 장애인과 노약자의 보행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구간의 연결로 열악했던 철도변 주거와 보행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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