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S리테일, 3년여 만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파르나스호텔 인수자금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이달 중 3500억원 예정…수요예측 따라 증액될 수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GS리테일이 3년여 만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파르나스호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이달 말 총 3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2년 2월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파르나스호텔 인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계열사인 GS건설로부터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를 인수하기로 했다. 총 7600억원의 파르나스호텔 지분 인수대금 중 절반 가량을 회사채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저금리 기조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나쁘지 않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GS리테일의 신용등급은 'AA0(안정적)'이다. 전날 기준 AA0 등급 회사채 3년물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산정한 금리 평균치)는 2.018%로 3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말 현재 이익잉여금이 1조4348억원에 달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306억원이다.


이번 대규모 차입으로 GS리테일의 재무안정성 지표도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잉여현금흐름 등을 감안할 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평가다.


지광훈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 과정에서 차입금 증가는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무안정성 지표들도 점진적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 시각에서 등급 수준을 충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잉여현금흐름과 이번 파르나스호텔 투자 효과로 점진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 인수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