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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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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테넬리아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목표혈당 관리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 당뇨병 환자 10명 가운데 7명(69.4%)이 목표혈당에 도달했고,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DPP-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계열의 약물 가운데 가장 높은 혈당 도달율을 기록했다. 또 혈당을 측정하는 지표인 당화혈색소도 0.9% 감소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 해야 하는 만큼 목표 혈당 유지가 중요하다.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테델리아는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조절하며 모든 신장질환 환자도 용법과 용량 조절없이 처방할 수 있다.

김영진 회장은 “테넬리아의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와 한독이 아마릴을 성공시킨 경험으로 DPP-4 억제제 중 7번째 출시되는 테넬리아를 ‘럭키 세븐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며 “테넬리아 단일제에 이어 곧 한독이 자체 개발하는 테넬리아와 메트포르민 복합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넬리아는 일본 미쯔비시다나베의 제품으로 한독이 국내 생산 및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한다. 테넬리아는 1일 1회 복용하는 20mg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DPP-4 억제제 중 가장 낮은 739원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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