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 학교전담경찰 ‘함께가자 친구야’ 캠페인 펼쳐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북부경찰서(서장 김영창)가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공원에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짐하는 ‘함께(성장)가자 친구야’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 북부경찰서(서장 김영창)는 지난 8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공원에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짐하는 ‘함께(성장)가자 친구야’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함께(성장)가자 친구야’ 길거리 캠페인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교 밖을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자는 의미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진행했다.

이날 길거리 캠페인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모두 흰색티(White)와 손수건을 이용해 하나 되는 마음으로 출발점에서는 ‘함께하자’라는 손도장을 손등에 찍고 청소년밀집지역인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를 함께 걸었고 도착점인 만남의 광장에서는 ‘친구야’라는 손도장을 찍으며 친구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이 모여 학교안팎의 모든 친구들과 함께 화합하자는 의미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내 학교 동급생 친구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는 다른 친구들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북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함께가자 친구야’라는 슬로건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