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이동체 발전 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150㎏ 초과 무인기 개발을 위해 고속 수직이착륙 무인기(틸트로터)의 실용화 개발이 추진된다. 시험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행종합시험장 구축과 지상제어용 주파수 확보는 물론 기술기준 마련 등의 사업이 시작된다.
또 30㎏ 이하급 무인기 개발을 위해 소형드론 성능향상을 위한 핵심부품과 공통 플랫폼 개발·보급, 재난·치안용 무인기 개발과 공공구매, 무인비행장치 대상 안전성 검증과 활용범위 확대를 위한 실증 시범사업 등이 이뤄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7일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무인이동체 발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인이동체 사업 종합조정 방안과 2015~2016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밖에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 부품기업 중심으로 10대 핵심부품과 5대 서비스 국산화를 추진하고 시험운행을 위한 임시운행허가 기준 마련 등 2020년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선다.
앞으로 미래부와 관계부처는 올해 말까지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와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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