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분교수의 잔혹한 행동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피해자 강씨는 "슬리퍼를 가져다가 제 뺨을 때리거나 머리를 때리거나 그랬다"며 "'쓰샤'는 뺨때리는 거고 '쓰대'는 머리를 찍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변은 서른 번 똥 같은 것은 열 번, 열 다섯번 정도. 안 먹으면 맞는 거다. 맞는 게 일상이었다"면서도 그것보다 힘든 것은 가스를 먹는 것이었다고 고백을 했다.
인분교수의 가스 처벌은 입에 재갈을 물리고 팔다리를 묶고 얼굴에 비닐을 씌우고 가스를 주입하는 것. 이 가스처벌에 사용된 액체는 고추냉이 원액으로 캡사이신의 8배에 달했고 해당 가혹행위로 인해 피해자는 2도 화상을 입고 기포가 잡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특히 해당 액체의 구입을 인분교수가 직접 지시했다고 말해 더욱 충격을 안겨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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