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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이 “위기의 농업농촌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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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이 “위기의 농업농촌 대안” 황금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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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중 FTA체결 등 농업의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 농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의 품질을 제고하는 것 외에는 실질적인 대안이 없다. 그 중 가장 우선적인 대안이 바로 친환경이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해소와 농수축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환경친화 브랜드인 ‘완도자연그대로’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개발해 신선하고 신뢰가는 완도 농산물의 안정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농업기술센터는(소장 위윤열) 바이오기능수와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권역별 지역특화 작목 육성 등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관내 농가의 소득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 바이오기능수 도입 농업 효과 검증


농업기술센터는 상추, 고추, 포도,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작목에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한 농업의 효과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기능수란 바이오기능수 생성장치에 물을 통수시켜 생성된 물로 세포의 활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세포면역활성수이다.


바이오기능수를 지속적으로 관수 할 경우 작물의 생육촉진 및 병해충 발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상추는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통해 일반수에 비해 경도 16.1%, 엽수 7.7%가 증가, 병해충 발생은 22.2%가 감소하는 등 종합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타작물에 대한 지속적인 실증시험과 결과분석을 통해 효과를 DB화하고, 현장에 접목하여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에 주력할 방침이다.


▲ 유용미생물 이용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


또한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완도군의 사회적기업인 이엠사랑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도읍 정도리에 유용미생물 배양시스템을 구축하여 광합성균, 고초균, EM활성액, EM액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관내 농업인에게 매년 30톤에 한하여 무상 공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친환경 유기농업의 내실화와 저비용 고소득 농업의 대안으로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토양 속 미생물의 밀도를 증가, 토양의 생태계를 회복시켜 작물의 생육촉진,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 증대, 과실의 상품성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유용미생물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생물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 권역별 소득작목 발굴 및 육성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이 “위기의 농업농촌 대안” 축산농가


작목의 권역별 단지화, 규모화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대표 작물로 성장시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권역별 특화작목 발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4개 권역(완도읍권, 노화읍권, 금일읍권, 청산면권)으로 단지화하여 완도읍권은 참다래, 방울토마토, 비파, 딸기, 부지화 등, 노화읍권은 고추, 구절초, 감귤 등, 금일읍권은 유자, 더덕 등, 청산면권은 마늘, 더덕, 고사리 등을 소득 작목으로 발굴 육성 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비파는 70ha의 면적에서 120농가가 연간 50여톤의 비파 열매를 생산, 전국으로 판매되면서 7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등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2020년 비파관련 소득 100억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부지화는 현재 10농가 2.7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설날에 맞추어 집중 출하 되어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군외면 일대에서 25농가 7.6ha의 면적에서 연간 508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해변포도는 군외면 10.5ha의 면적에서 시설포도는 7월 하순, 노지포도는 8월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여름철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직거래 되고 있다.


▲ 기후변화에 따른 완도농업의 대응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이 “위기의 농업농촌 대안” 친환경 농업


기후변화가 불러올 농업분야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커피나무, 올리브 등 아열대작물의 지역적응시험을 위해 아열대과수 실증시험포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시범사업을 추진, 농가에 보급하여 새소득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애플망고, 패션프루트, 아티초크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의 지역적응시험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


위윤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체결 등 농산물 개방화는 농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농산물 생산은 새로운 기회이다”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깊은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완도자연그대로 브랜드에 걸맞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과 권역별 지역대표 작목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고소득 사업으로 육성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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