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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노조, 큰(大)전복 팔아주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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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노조, 큰(大)전복 팔아주기 발 벗고 나서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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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큰 전복 소비 감소로 인한 지역 어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큰전복 팔아주기 운동에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이 적극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달, 완도군은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이 급감하고 메르스 여파로 내수시장이 위축되어 전복 생산 어민들의 고민이 깊어져, 이를 해결하고자 큰전복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추교상)도 지역 어민들의 위한 취지에 공감하여 공직자 큰(大)전복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해 소기의 성과를 거둬 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산하 단위조합들도 공직자가 솔선수범 하자는 취지에 공감하여 판매운동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연대 상위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기초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 협조를 요청하여 연맹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통해 홍보를 시작해 지난 7월 26일까지 관내에서 생산된 전복 560kg 32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문량까지 포함할 경우 700㎏는 무난히 판매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도소매업체 관계자는 “구매시 홍보용으로 동봉한 전단을 보고 업체에 직접 구매를 희망하는 문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재배한 쌀을 연말 불우이웃에게 제공하는 모내기 사업을 비롯하여 관내 취약계층가구에 대한 집수리사업 등 어려운 군민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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